카테고리 없음2009. 7. 13. 17:48

http://news.hankyung.com/200906/2009062590386.html?ch=news

[슈퍼개미 열전]


인터넷 콘텐츠업체 키위스톤 사무실 모습.하얀 반팔 티셔츠를 입은 사람이 채상묵 대표다. 채씨는 얼굴 사진공개를 거부했다.
반팔 티셔츠 차림의 캐주얼한 복장. 안경을 낀 모범생 타입의 얼굴. 예상보다도 더 어려보였다. 얼핏 보면 학생으로 착각할 법한 외모다. 1981년생. 20대 슈퍼개미로 이름을 날린 채상묵씨(28)의 첫인상이었다.

하지만 채씨는 <한경닷컴>의 끈길진 요구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얼굴이 언론에 알려지기를 원치 않았다. 20대 슈퍼개미라는 명성을 뒤로 하고 인터넷 콘텐츠 사업에 전념하기 위해서다. 얼굴 사진촬영을 극구 거부한 그는 다만 사무실과 그가 일하는 뒷모습만 공개했다.

기자가 채씨를 만난 곳은 서울 역삼동 주택가에 자리잡은 '키위스톤'의 사무실이었다. 키위스톤은 그가 직접 설립한 인터넷 콘텐츠 제작업체다. 사무실에 들어서자 십여명의 직원들이 업무에 한창이었다. 최근 기획중인 그리스·로마 신화를 바탕으로 한 콘텐츠 제작 프로젝트의 자료가 여기저기 흩어져 있었다.

그는 "그 동안 사람들이 보지 못했던 정말 새로운 콘텐츠를 준비중"이라며 게임 등 콘텐츠 시장에서 성공하겠다는 자신만만한 모습을 보였다.

채상묵씨는 2008년 1월 소액주주 모임 대표로 경영참여를 선언하면서 시장에 혜성처럼 등장했다. 코스닥 상장 게임업체 액토즈소프트 지분 5.0%(45만4063주)를 보유했다고 금융감독원에 신고하면서 시장의 관심을 모았다.

한 직원의 책상 위에 놓여있는 그리스로마 신화 콘텐츠 관련 자료들
당시 주식 매수대금이 35억8700만원(주당 7900원)이었고, 친인척과 지인 등 특별관계자외에 채씨가 직접 보유한 주식은 1.1%(10만5063주)로 8억2900만원이었다.

증시에 지분 5% 이상 보유를 신고한 개인들은 적지 않다. 그럼에도 채씨가 주목받은 것은 1981년생(당시 27세)이라는 젊은 나이와 인터넷·소프트웨어 콘텐츠 업체 대표라는 사실 때문이었다.

채씨는 게임과 인터넷업계에 대한 전문적인 소견을 바탕으로 소액주주들의 지분을 모아 주주권익을 찾겠다며 나섰다.

액토즈소프트 소액주주 활동으로 이름 알려

사실 그가 액토즈소프트 지분을 사들인 때는 2008년 1월보다 훨씬 전이었다. 액토즈소프트 주가가 바닥을 기던 2006년부터 조금씩 매수해왔다.

"단순히 투자목적을 위해 사들인 것만은 아니었습니다. 중국과 국내 기업간의 지식재산권 분쟁이 벌어지는 상황에서 국내기업에 힘을 실어주고자 하는 의도도 담겨있었습니다."

이를 이해하려면 당시 액토즈소프트의 상황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

액토즈소프트는 게임업계의 '뜨거운 감자'였다.

액토즈소프트와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액토즈소프트가 지분 40%를 투자한 회사)가 저작권을 공동보유한 다중접속 온라인 역할수행게임(MMORPG) '미르의 전설'이 2001년 중국에서 대박을 터뜨렸다. 그러자 중국의 인터넷업체 샨다가 이를 표절해 '전기세계'라는 게임 서비스를 시작한 것이다.

액토즈소프트와 위메이드는 샨다측을 상대로 지식재산권 침해에 따른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으나, 소송 과정 중이던 2004년 샨다가 저작권을 갖고 있는 액토즈소프트를 인수해버렸다.

하지만 샨다와 위메이드와의 소송분쟁은 끝나지 않았고, 위메이드의 2대주주인 액토즈소프트와의 갈등도 끊이지 않았다.

"샨다가 액토즈소프트를 인수한 것은 말하자면 표절 문제를 돈으로 해결하려고 한 셈입니다. 지식재산권 보호가 안된다면 콘텐츠 사업의 근간이 무너지는 것인데 이런 좋지 않은 선례를 남기면 안되지요. 액토즈소프트 경영진도 샨다측과 싸우겠다는 의지가 있었으므로 내가 일정 지분을 확보해 주주로서 도와줘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채씨는 당시 한국과 중국간의 지식재산권 분쟁에서 주주로서 액토즈소프트에 힘을 실어주고 싶었다.

하지만 이 분쟁은 액토즈소프트가 2007년 위메이드 지분 40%를 위메이드에 전량 처분하면서 종결을 맞게 된다. 지분 처분과 함께 샨다와 액토즈소프트, 위메이드는 서로의 '미르의 전설'과 '전기세계' 저작권을 인정하기로 합의했다. 이때 지분 처분 가격이 시장 평가액에 훨씬 못 미쳤기 때문에 저작권 합의에 따른 보상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평가다.

채씨는 이에 대해 아직까지도 아쉬움이 남는다고 한다. 지식재산권 분쟁이 해결되고 자금이 들어오니 자연히 액토즈소프트의 실적은 개선됐지만, 합의하지 않고 끝까지 싸웠어야 한다는 게 그의 생각이다.

그의 활동은 지식재산권에 대한 분쟁이 종결된 다음에도 꾸준히 계속됐다.

2008년 소액주주들의 의결권을 계속 모았다. 현재 그가 갖고 있는 액토즈소프트 지분은 특별관계자 21명을 포함해 8.0%(71만9654주)이다. 이중 채씨가 직접 보유하고 있는 지분도 1.2%(11만4120주)로 늘었다.

지난 10일 액토즈소프트의 종가(2만9850원)를 기준으로 채씨의 지분에 대한 평가액은 34억600만원에 달한다. 2008년 1월 8억2900만원을 투자했으니 1년 6개월만에 8억여원을 34억여원으로 불린 셈이다. 채씨는 액토즈소프트이외의 자산에 대해 언급하기를 꺼려했다.

채씨는 이 지분을 갖고 액토즈소프트와 최대주주인 샨다측에 기업투명성 확보와 기업구조 변화를 요구하는 등의 제안을 해왔다.

아쉽게도 당시 그가 요구했던 외부감사 등의 의견은 주주총회에서 받아들여지지 않았지만 채씨는 경영진에 콘텐츠 개발 제안 등의 의견을 제시하며 꾸준히 소액주주 연대 대표로 활동하고 있다.

"게임 비즈니스는 크게 소니웨이와 닌텐도웨이로 나눌 수 있다고 봅니다. 기술의 진보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쪽이 소니고, 재미와 대중화를 꾀하는 쪽은 닌텐도죠. 온라인 게임에 이를 적용할 때 소니웨이의 한 축이 엔씨소프트라고 하면, 닌텐도웨이의 한 축은 액토즈소프트라고 생각합니다."

채씨는 장기적으로 액토즈소프트가 엔씨소프트만큼 클 수 있는 비전이 있다고 판단한다.

그는 "개발을 총괄하는 노상준 액토즈소프트 부사장과 논의를 해보고 개발진과 회사의 철학에 대한 믿음이 생겼다"며 "올해 하반기에 액토즈소프트에서 출시할 '오즈페스티벌', '엑스업' 등의 게임은 이를 분명히 보여줄 것"이라고 자신했다.

◆책과 동아리 활동으로 지식 쌓아


채상묵씨 자리 옆에 있는 책장. 한 쪽 벽면이 책으로 가득 채워져있다.
채씨의 이력만을 살펴보면 경영과 투자쪽과는 거리가 멀어 다소 의아하게 느껴진다. 그는 평범한 중산층 가정에서 성장해 연세대 중문과를 졸업하고, 국민대 비즈니스IT대학원에서 센서네트워크 전공으로 석사학위를 받았다.

중문학도인 그가 투자 철학을 갖게 된 계기는 책이었다. 채씨는 한 분야에 집중하면 끈질기게 파고드는 스타일이다. 그는 대학생 때 철저하게 전문서적을 독파하며 투자 지식을 익혔다.

"웬만큼 알려진 경영과 투자 서적은 거의 다 읽었습니다. 그중엔 워런 버핏, 피터 린치, 조지 소로스 등 유명한 투자자들에 대한 책과 경영과 경제 전문서들이 많았죠. 6개월 동안 읽은 책이 150권을 넘었던 것 같습니다."

채씨는 특히 기업분석을 기초로 한 가치투자를 중요시하며 연구했다.

책으로 기본 지식을 쌓은 채씨는 연세대학교 투자동아리인 'YIG'에서 활동했다. 2003년 시작된 YIG는 기업의 가치를 분석하는 가치투자법으로 유명한 투자동아리였다. 이 때 동아리에서 함께 활동한 동기들 중 상당수가 금융관련업계에 진출해 지금도 인연을 이어가고 있다.

한때는 M&A 부티크와 투자전문가 집단에서 일을 배우기도 했다. 하지만 주가를 인위적으로 조정하며 차익을 챙기고, 부실기업을 그럴싸하게 포장해 내다파는 소위 '작전'이나 '하이에나'식 M&A 사례들을 보고 이것은 내가 갈 길이 아니라고 생각하고 곧 그만두고 말았다.

그 후에는 직접 자신의 돈을 굴려 투자를 했다.

물론 당시 학생이었던 채씨에게 목돈이 있을 리 없다. 그래서 낮은 이율과 긴 상환기간을 가진 정부보증 학자금 대출을 이용해 종잣돈을 마련했고, 이를 불려 졸업할 때쯤에는 억대의 돈을 손에 쥐게 됐다.

그가 초창기 주로 투자했던 업종은 자동차주다. 2003~2005년 정도까지 현대차그룹주를 비롯해 자동차부품주 등을 사들이며 수익률을 높였다.

"자동차는 한국을 대표하는 수출산업이기도 했고, 주식을 연구하다보니 해외경기, 원자재, 소재 등 종합적으로 알아야 하는 업종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당시 업황도 좋아보였기에 중점적으로 투자해 돈을 벌었죠."


◆적립식 펀드처럼 주식에 투자하는 '정액매입법'

이쯤 되면 채상묵씨의 투자법이 궁금하다.

그는 어떤 종목에 투자해서 얼마를 벌었는 지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그러나 자신은 철저한 '가치투자가'라고 소개했다. 데이트레이더가 아니라 가치주에 대해 중장기 투자를 한다는 이야기다. 벤처캐피털업체 두 곳도 직접 운영하고 있는 그이기에 어떤 기업에 투자할 때는 기술력, 수익구조, 자금력, 시장상황, 경영진의 평판, 심지어 최고경영자의 관상까지도 철저히 조사한다.

"주식시장에는 변수가 너무나 많기 때문에 단기적인 주가 흐름을 정확히 예측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합니다. 하지만 장기 주가는 결국 실질적인 회사의 가치를 반영하게 되죠."

정보가 부족한 개인들이 기업가치를 판단할 때 유용한 것이 바로 재무제표를 분석하는 것이다. 기업의 가치를 먼저 파악해야 적절한 가격도 나오기 때문이다. 상장사라면 공시를 통해 누구나 언제든지 볼 수 있도록 돼 있는 재무제표는 기업 가치평가의 보고(寶庫)라는 이야기다.

"투자를 시작하기 전에 국내 상장사의 50%쯤 되는 회사들의 재무제표를 모조리 찾아봤어요. 그것도 한분기 수준이 아니라 지난 3년간의 자료를 전부 살펴봤죠. 이렇게 하니 150~200개 정도 눈여겨볼 만한 종목이 발견되더라고요."

그는 그렇게 흐름을 살피다보면 회사의 적정가치에 대한 확신이 생긴다고 전했다.

"이 회사는 주당 얼마짜리다, 이런 게 감이 오는 거죠. 적절한 타이밍을 기다렸다가 근본적인 기업가치를 해치는 게 아닌데도 일시적인 이슈로 주가가 떨어질 때 주식을 매수합니다."

채씨는 재무제표에서 중요하게 봐야 할 것은 회사의 자산, 부채, 비용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자산수준보다 시가총액이 낮거나 비슷한 회사가 싸고 좋은 회사라고 설명했다.

부채도 적을수록 좋지만, 부채의 성격도 중요하다. 신규사업을 벌이거나 투자 목적으로 부채를 늘렸는데 성공 가능성이 크다면 좋은 부채다. 이런 회사는 다소 부채가 있더라고 큰 문제는 없다.

그 다음으로는 회사를 유지하는 데 드는 판관비(판매 및 일반관리비)도 살펴봐야 한다. 판관비를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회사는 어려운 상황에 빠져 있다 해도 손실을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 그는 "회사가 기부를 하고 있는지 살펴보라"며 "회사가 기부를 한다는 것은 이윤이 원활히 이뤄지고 있기 때문에 여유가 있다는 뜻"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매출액 및 이익과 관련해서는 1년에 특정시점에 1억을 단숨에 버는 것보다 다달이 1000만원을 버는 게 더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꾸준한 현금흐름과 영업실적이 중요하다는 뜻이다.

종목선정 못지 않게 투자방법도 중요하다. 채씨가 강조하는 투자법은 '정액매입법'이다. 일정한 시간 간격을 두고 같은 종목을 계속 매입하는 것이다. 적립식 펀드에 매달 일정한 금액을 적립하는 것과도 비슷한 방식이다.

그는 "이렇게 주식투자를 하면 혹시 주가가 떨어지더라도 평균 매입가도 함께 하락하기 때문에 수익을 내기가 수월해진다"면서 "이렇게 해서 15% 정도의 수익을 이루었다면 매도하고 다른 종목으로 갈아탄다"고 밝혔다.

다른 종목으로 옮겨갈 때에도 한꺼번에 돈을 모두 쏟아부어서는 안된다. 목돈이 있다면 이 역시 일정 수준으로 나눠서 매수한다.

또 채씨는 "15% 수익이 났다고 해서 갖고 있는 주식을 전부 매도하는 것보다는 투자원금을 뺀 나머지 만큼의 주식(15%)은 남겨두는 것이 좋다"며 "상승세를 탄 주식은 주가가 추가로 더 오를 가능성이 많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 과정을 반복하다보면 자연히 돈이 모이게 되고 보유중인 종목 수도 늘어날 것이라는 게 그의 지론이다.

사실 이를 실천하기에는 말처럼 간단하지 않다. 실제로 직접 정액매입법으로 종목을 사려면, 될 성 부를 종목에 돈을 나눠서 매수하는 것에 인내심이 필요하다. 목표 수익률에 도달했어도 더 오를 것 같은 기대감에 매도하기도 쉽지 않다.

그렇기에 채씨는 "개인투자자들이 투자할 때 제일 중요한 것은 본인의 심리를 이기는 것"이라며 "원칙을 세우면 그대로 따라가는 정신력과 마인드 콘트롤이 제일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원소스 멀티유즈 콘텐츠사업에도 진출

키위스톤 벽면에 붙어있는 그리스로마 신화 캐릭터 작화들
채상묵씨가 인터넷 콘텐츠업체 '키위스톤'을 설립한 것은 지난 3월이다. 이 회사를 통해 다양한 콘텐츠사업을 준비중이다.

"최근 엔씨소프트가 '아이온'으로 중국 등 해외시장에서 대박을 터뜨리고 있는데요. 게임이나 콘텐츠사업 종사자들이 정말 두팔 들고 환영할 만한 일입니다. 그 동안 인터넷 콘텐츠시장이 정말 힘들었는데, 엔씨소프트가 성공하면서 '콘텐츠사업으로도 먹고 살 수 있구나' 하는 인식이 생기고 있어요."

최근 국내 게임들이 해외시장에서 선전하면서 콘텐츠에 대한 가치가 재평가되고 있다는 말이다.

그가 현재 준비하고 있는 프로젝트는 그리스·로마신화를 재구성해 만화, 애니메이션, 게임, 뮤지컬 등 '원소스 멀티유즈'의 상품으로 만들어내는 것이다.

"그리스·로마신화를 주제로 선택한 것은 해외 진출도 염두에 뒀기 때문입니다. 전 세계, 특히 선진시장에서 보편적으로 먹힐 만한 콘텐츠가 중요하다고 생각했거든요."

키위스톤의 사무실 내부모습
이미 원작 시나리오는 완성했고 만화와 게임 작업이 한참이다. 올해 안에는 결과물을 내놓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웹카메라를 이용해 구동카드를 인식한 후 컴퓨터 화면에 3차원(3D)으로 캐릭터를 표현해주는 카드배틀 형식의 게임은 야심작이다.

또 네이버, 다음, 태터툴스 등 모든 블로그 서비스와 연동해 게시물과 댓글을 공유할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웹서비스인 '빅플'도 준비중이다.

"한국이 세계시장에서 뭘 해야 먹고 살 수 있을까 고민이 많았습니다. 지금 제가 하고 있는 일도 그런 고민의 연장선상이고요. 돈만 많이 번다고 중요한 게 아니라 의미있고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일을 하고 싶습니다."

대학 투자동아리에서 시작, 상장사 지분 8%를 보유하고 있는 20대 슈퍼개미 채상묵씨. 이젠 인터넷 콘텐츠 사업에 주력하고 있는 그에게선 한국의 인터넷 게임 콘텐츠 산업을 이끌어가겠다는 자존심이 엿보였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




Posted by orasman
카테고리 없음2009. 7. 6. 00:15
Posted by orasman
기사2009. 6. 29. 09:03
http://board.mk.co.kr/view.php?id=jtech_column_01&p=&c=&f=&fk=&s=&o=&v=&brand_code=&no=535

작성일 : 2009-06-25 조회 : 2422 추천 : 0
급등하는 인도펀드 다시 볼까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모은 영화 ‘슬럼독 밀리어네어’를 보면 현재 인도의 모습이 고스란히 나타나 있다.

인도의 수도 뭄바이를 배경으로 한 이 영화에서 인도 정부의 도심재개발 사업으로 뭄바이 인구의 40%가 거주하던 슬럼가가 15층짜리 고층 아파트로 변신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처음에는 재개발에 저항하던 주민들도 성공사례를 확인하고 도심 전체가 공사 현장으로 변신하고 있다.

이달 초부터 4일까지 사흘간 인도 뭄바이에서 열린 모건스탠리 ‘인디아 서미트’에 참석한 삼성투신운용 임창규 글로벌투자팀장은 “인도 대표 기업의 최고경영자(CEO)와 최고재무담당자(CFO)를 만나본 결과 오랜 기업가 정신에 기반해 저력을 쌓아가는 인도의 장기 성장을 확신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인도 증시가 최근 10개월 간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펀드 수익률도 빠르게 치솟고 있다. 최근 만모한 싱 인도총리가 항만과 댐 등 사회간접자본 투자를 확대할 것이라고 발언하면서 특히 건설 관련주가 강세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인도펀드 수익률도 인프라섹터에 집중 투자하는 ‘미래에셋인디아인프라섹터증권자투자신탁’과 ‘기은SG인디아인프라증권’이 연초이후 각각 87.56%, 59.18%로 수익률이 가장 앞섰다. 미래에셋인디아인프라펀드 운용팀은 “성장과 개혁 지향적인 인도 정부가 인프라 개발 계획에 착수하게 되면 도로와 철도, 도시 개발이 활발해지고, 그 결과 2011년 기업실적이 가시화하면 인도 증시는 재평가(re-rating)될 것”이라고 밝혔다.

미래에셋인프라펀드의 편입 상위종목에는 자이프라카쉬(댐건설사), 타타모터스(자동차), 라슨앤투브로(엔지니어링) 등 자본재와 릴라이언스인더스트리 등 에너지업체가 포진해 있다.

삼성투신운용은 지난해 싱가포르 법인에서 인도인 최고투자책임자(CIO)를 영입한 데 이어 인도 우량주를 발굴해 중장기 수익을 추구하는 정통 주식형펀드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임창규 팀장은 “인도 증시가 급박하게 올랐지만 향후 10년을 바라본다면 투자가 매력적인 만큼 증시가 조정된다면 오히려 매수 호기를 얻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그러나 최근 3개월 수익률이 90%에 육박하는 인도펀드도 1년 수익률은 여전히 7.87%에 불과하다. 대다수 인도펀드 1년 수익률은 여전히 마이너스다.

지난 달 총선 결과에 따른 정책기대감이 반영되면서 빠르게 급등했기 때문이다.

인도는 2007년 10월말 최고점에 도달했던 글로벌 증시보다 3개월 늦은 2008년 1월 최고점에 도달한 후 조정을 받았다. 가파른 조정을 뒤늦게 받았으나 회복도 다른 나라 증시보다 늦게 시작됐다.

인도펀드는 1년 이상 장기 수익률만 비교해 보면 해외 주식형펀드 평균보다 월등히 앞섰다. 3년 수익률은 해외 주식형펀드 평균이 14.22%인 반면 인도펀드는 64.65%에 달했다.

인도는 증시를 통한 자금조달이 용이해 외국인 자금 유출입이 변동성을 좌우한다. 인도는 내수 경기가 중국보다 탄탄하지만 원자재 가격 부담이 크다는 점도 명심해야 한다.

한국투신운용 양봉진 부장은 “단기적으로는 인플레이션 압력에 따른 긴축기조 가능성이 존재한다는 점은 리스크 요인이다”라고 밝혔다.

허재환 대우증권 연구원은 “인도는 중국의 대안이 될 수 있는 유일한 국가로 최근 개혁에 대한 기대감으로 상승했다”며 “중국보다 인구구조가 좋고 기업이익률이 훨씬 높다는 점에서 앞으로 인플레이션이 닥쳐왔을 때 견뎌낼 수 있는 버퍼도 크다”고 설명했다.

[이한나 기자]

[본 기사는 매일경제 Citylife 제184호(09.06.30일자) 기사입니다.]


Posted by orasman
독서노트2009. 6. 15. 16:48

www.freelec.co.kr / 25,000원 / 1쇄 2004.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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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기반의 C++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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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 #include<iostream> ... 새로운 버젼의 헤더파일을 구버젼과 구별 
30 : 함수 오버로딩 ... 매개변수의 타잎 및 개수가 다르면 문제되지 않으며,
34 : 디폴트 매개 변수 ... int function(int a = 0)
39 : in-line 함수 ... inline int SQUARE(int x) { return x*x; }
      [참고;요즘 컴파일러는 퇴적화를 수행하므로 in-line 키워드 있건 없건 큰 의미 없음]
42 : namespace A_COM
     {
         void function(void) ...
      }
46 : using A_COM::func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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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기반의 C++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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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 : bool 형은 true, false를 갖는다
66 : reference = 별명 = '&'
      int val = 10;
      int *pVal = &val;  //주소값을 얻기 위해 사용
      int &rVal = val;    //레퍼런스 선언을 위해 사용
70 : int &ref1;        //초기화되지 않았으므로 에러
      int &ref2 = 10; //상수가 올 수 없으므로 에러
71 : 포인터 call-by-reference ... 포인터가 가리키는 메모리 공간에 직접 접근 가능 / 포인터 연산 가능성 내포 (에러!)
      void swap(int *a, int *b)
73 : 레퍼런스 call-by-reference ... 외부 존재 변수 직접 접근 가능 + 포인터 연산 방지
      void swap(int &a, int &b)
77 : 레퍼런스를 이용한 성능향상 ... 매개변수 전달기 큰 크기의 복사가 불필요
85 : new, delete
      int *val = new int;
      int *arr = new int[size];
      ...
      delete val;
      delete []arr;

88 : #define DEBUG 1    //테스트 버젼 컴파일 시
      //#define DEBUG 0 //최종버젼 컴파일 시
     #if DEBUG ==1
         if (arr == NULL){
            cout<<"메모리 할당 실패!"<<endl; 
            return -1;
         } 
     #end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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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클래스의 기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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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 : 객체지향 도입
        클래스 = Attribute(특성) + Method(방법)
        클래스 = 멤버변수 + 멤버함수
105 : 클래스를 정의 한다는 것은 자료형을 하나 정의하는 것이다.
        클래스를 이용해 정의된 자료형의 변수는 객체(Object)
        클래스를 기반으로 객체를 생성하는 것을 인스턴스화(Instantiation) 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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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클래스의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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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7 : 정보은닉 ... private를 써서 변수 직접 접근을 막는다 / 경계 검사 삽입이 가능함
128 : 캡슐화 ... 관련 있는 데이터와 함수를 하나의 단위로 묶기 (ShowData();)
134 : 오늘날의 객체지향에 있어서 캡슐화는 상속보다도 중요한 개념으로 여겨지고 있다
141 : 생성자/소멸자
158 : 객체 배열 생성 ... 생성자/소멸자가 배열 개수 만큼 호출됨
       Point arr[5];
160 : 객체 포인터 배열 ... stack에 4byte 크기로 포인터 배열(실 객체의 주소값 할당)이 생성되고 객체는 heap 에 생성됨
       Point *arr[5];
162 : new/malloc 차이점 ... C++ 에서 말하는 객체 생성 조건을 만족하려면 메모리 할당시 생성자를 호출해야 함!
167 : friend 선언 ... 클래스 내부에서 friend로 선언에 외부 함수에 대해서는 private로 선언된 클래스 내부 변수 접근 허용
       class Counter {
             ...
       friend void SetX(Counter &c, int val);
       }
       void SetX(Counter& c, int val){
            c.val = va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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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복사생성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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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6 : 복사생성자 ... 자신과 같은 형태의 객체를 인자로 받을 수 있는 생성자
        class AAA {
             AAA(const AAA& a){
                   this->val = a.val;
             }
        }
189 : 디폴트 복사 생성자 ... 프로그래머가 굳이 작성하지 않아도 변수對변수를 복사하는 디폴트 복사 생성자가 만들어 짐
194 : 얕은 복사 (shallow copy) ... 디폴트 복사의 문제점 ~ reference로 객체를 복사하므로 복사된 객체의 소멸자 호출시
                                                                               본 객체의 메모리가 해제되므로 본 객체의 소멸자 호출시 에러 발생
195 : 깊은 복사 (deep copy) ... 복사 생성자를 직접 정의해서 본 객체의 변수 복사시 메모리를 할당해서 값을 복사함
       Person::Person(const Person& p)
       {
             name = new char[strlen(p.name)+1];   //본 객체의 변수 크기만큼 메모리 할당 후
             strcpy(name, p.name);                       //값을 복사
       }
198 : 복사생성자호출시점 1/3 ... 기존 객체로 새로운 객체를 초기화 할 때
       AAA obj1;
       AAA obj2 = obj1;
199 : 복사생성자호출시점 2/3 ... 함수 호출 시 객체를 값에 의해 전달할 경우
       void function(AAA a) { a.ShowData(); }
       int main(){
           AAA obj(30);
           function(obj);   // 이순간 function에 obj 값을 전달하기 위해 복사생성자가 호출되어 함수내에 로컬 객체가 만들어짐
202 : 복사생성자호출시점 3/3 ... 함수 내에서 객체를 값에 의해 리턴하는 경우
        AAA function(void) {
             AAA a(10);
             return a;
        }
        void main() {
             function();          //이 함수 내에서 생성된 객체를 return시 main에 전달하기 위해 복사생성자가 호출됨

-------------------------------------------------------------------------------------------------
## static 멤버와 const 멤버
-------------------------------------------------------------------------------------------------
213 : const 키워드 복습
        1) 변수값을 상수화
               const double PI = 3.14;
               PI = 3.1415;   //에러
        2) 포인터가 가리키는 데이터 상수화
               int n=10;
               const int* pN = &n;
               *pN = 20;    //에러
        3) 포인터 자체를 상수화
               int n1 = 10;
               int n2 = 20;
               int* const pN = &n1;
               *pN = 20;             //값은 바꿀 수 있다
               pn = &n2;             //에러
        * const를 이용해 프로그램 오류를 방지함. 프로그램을 안정적으로 작성하는데 기여
215 : 멤버 이니셜라이저(member initializer) ... const 선언된 멤버변수의 초기화 방법
               class Student {
                      const int  id;
                               int  age;
                      Student (int _id, int _age, ...):id(_id),age(_age)
                      { ...
217 : const 멤버 함수 ... 함수를 통해서 변수를 바꿀 수 없다
                void ShowData() const {
                      cout << "이름 : " << name << endl  //멤버변수의 값을 바꾸는 짓을 할 수 없다!
219 : 상수화 된 함수에서 상수화 되지 않은 함수를 호출하면 컴파일 에러 발생 ... 조작할 가능성 때문
228 : static 멤버 변수 ... 객체가 여러개 생성 되어도 하나의 전역 변수 처럼 쓸 수 있다
        class Person {
             static in count;
        }
             int Person::count = 1;   //static 멤버 초기화 방법. 클래스 밖에서 전역변수 위치에서 실행
229 : static 멤버의 특징
        1) main함수 호출전 메모리 공간에 올라서 초기화 됨. 따라서 public 선언이면 객체 생성전 접근 가능
        2) 객체의 멤버로 존재하는 것이 아님. 다만 클래스 내에서 직접 접근 권한이 있을 뿐
       * static 변수는 메모리의 Heap, Stack이 아닌 데이터 영역에 올라간다
234 : explicit 키워드 ... 묵시적으로 호출되는 것을 방지
235 : mutable ... 상수(const) 선언된 함수에서도 mutable 선언된 변수는 조작이 가능함 [잘 쓰지 않는다]

-------------------------------------------------------------------------------------------------
##  상속의 이해
-------------------------------------------------------------------------------------------------
244 : 상속의 필요성 .. 객체지향에서 중요시 하는 것 중 하나는 요구사항 변화에 따른 프로그램의 유연성이다!
                             즉, 새로운 클래스가 추가되어도 프로그램의 다른 영역에는 전혀 변경이 없으면 좋겠다!
249 : 상속되는 클래스 (부모) ~ Base클래스
        상속하는 클래스 (자식) ~ Derived 클래스 "드라이브~드"
250 : 상속하는 클래스의 객체 생성 및 소멸 과정
   1)메모리할당, 이때 상속되는 클래스를 감안해서 메모리 공간 할당
   2)derived클래스의 생성자 호출까지만 → 앗 상속받았잖아!!
   3)Base클래스 생성자 호출 및 실행
   4)Derived클래스의 생성자 실행

class AAA {
    AAA(){}          //void 생성자
    AAA(int k){}
}
class BBB:public AAA {
    BBB(){}         //void 생성자
    BBB(int x){}
}
int main(){
    BBB b1;         //BBB의 void생성자 호출→AAA의void생성자호출및실행→ BBB의 void생성자실행
    BBB b2(10);    //BBB의 (x)생성자 호출 →AAA의void생성자호출및실행→ BBB의 (x)생성자실행
}

AAA(int k){} 생성자를 호출하고 싶다면 BBB의 생성자에 멤버이니셜라이저를 해야 한다. 즉,
BBB(int j) : AAA(j) {}     //(중요한건 인자j를 BBB의 int j로 받아서 AAA로 넘겨만 주고 있다.)
식으로 바꿔야 BBB b(10) 이라고 초기화를 할경우 AAA의 생성자도 AAA(10)이 호출/실행된다.

class Person { 
         Person(int _age = 1, char* _name = "noname"){
                   age = _age;
                   strcpy(name, _name);
         }
}
class Student : public Person {
         Student(char* _major) {
                    strcpy(major, _major);
         }
}
이렇게 하고 main에서
     Student Kim("Electronics");
라고 하면 Student는 초기화 되나 Person은 그냥 "1","noname" 로만 초기화 됨 따라서

          Student(char* _major, int _age, char* _name) : Person(_age, _name) {
                    strcpy(major, _major);
          }

로 하고 main에서 Student Kim("Electronics",23,"Kim JH"); 로 호출하면 _age,_name이 Person에게 넘겨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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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뢰의 법칙  (0) 2009.05.22
Posted by orasman
링크2009. 6. 8. 13:06
http://news.sbs.co.kr/section_news/news_read.jsp?news_id=N1000601348

'조금 긴' 클로징 멘트  


서울광장을 봉쇄한 경찰을 비판한 클로징 멘트를 놓고 저를 걱정하는 말씀들을 너무 많이 들었습니다. 결론부터 말씀 드리면, 저 괜찮습니다. 걱정 안하셔도 됩니다.

그리고 그 클로징 멘트는 전혀 정치적인 의도를  갖고 쓴 것이 아닙니다. 기자로서 지켜야 하는 '정치적 중립'의 의무 때문이기도 하지만, 타고 난 제 성격이 정치적이지 않기 때문인 이유도 큽니다. 공교롭게도 기자 일을 시작한 뒤 15년 4개월 동안 다른 취재부서는 두루 다녀봤지만, 기억도 희미한 여러해 전 총선 당시 두 달쯤 파견 근무한 것 빼고는, 정치부에서 취재해 본 적도 없습니다.

대신 검은 것을 검다 하고, 흰 것을 희다 말하는 것이 언론의 정도라고 배웠습니다.

저는 지난 4월 27일부터 나이트라인을 맡았습니다. 방송장이로 자기가 진행하는 프로그램을 맡는다는 것은 참 신나는 일입니다.

원래 "나이트라인 마칩니다. 안녕히 주무십시오"로 끝나던 클로징을 좀 길게 바꾼 것은 방송장이로서 제 욕심이었습니다.

뉴스앵커는 안방에 허락 없이 찾아가는 손님과 같습니다. 특히 지상파 방송은 일부러 찾아 들어가야 하는 다른 매체와 달리 TV를 켜기만 하면 나옵니다. 게다가 제 뉴스는 한밤중에 합니다.

한밤중에 허락도 없이 찾아온 손님이 딱딱한 뉴스만 줄줄이 늘어놓다가 안녕히 주무시라는 한마디만 하고 사라지면 좀 예의가 없는 것 같기도 하고, 무엇보다 전 제 방송을 봐주시는 분들에게 조금은 더 다정한 친구가 되고 싶었습니다.

뉴스가 늘 그렇듯 좋은 소식보다는 나쁜 소식이 더 많고 그걸 보고 있노라면 마음이 어지러워지고... 어지러운 소식들을 끝으로 잠을 청해야 하는 시청자들에게 미안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30초 남짓 '조금 긴' 클로징 멘트를 하기로 했습니다.

                                  + + + + + + + + + + + + + + + + + +

뉴스를 시작한 다음날 한 클로징은 이런 것이었습니다. 한 신인배우가 자살한 소식이 있었습니다.

<4월 28일>

"신인 여배우의 자살, 동반자살을 미끼로 한 성폭행... 오늘도 자살과 관련된 우울한 소식들 전해드렸습니다. 요즘엔 함께 자살하자는 인터넷사이트도, 유행처럼 번집니다. 목숨은 자신의 것이기에, 타인인 제가, 이러쿵 저러쿵 말하기 힘든 일입니다. 그러나 혹시라도 견디기 힘들어 죽고 싶다면, 그전에 바다에 한번 가보시죠. 폭풍우가 죽을듯 몰아치다가도, 다음날이면 거짓말처럼 평온한 게 바다입니다. 저는 인생도.. 바다와 비슷하다고 믿고 삽니다."

저도 청춘이 있었던 지라 (아직도 청춘이라고 우기며 살고 있기는 합니다) 제 경험이 혹 도움이 될까 해서 했던 말입니다. 다음날 한 대학생이 제게 메일을 보내와 고맙다고 했습니다. 나쁜 생각했던 마음을 고쳐먹게 됐다는 말에 저도 참으로 고마웠습니다.

오랜 친구에게 이야기 하듯 지극히 개인적인 이야기도 했습니다.

<5월 7일> (자정이 넘어 방송하므로 실제 날자는 5월 8일 입니다) 

"오늘 어버이날입니다. 누군가를 위해 자기 목숨까지 망설임 없이 줄 수 있다는 것. 저도 부모가 되고 나서, 처음 알았습니다. 내리 사랑이라고, 자식 생각하는 것 만큼, 부모님 생각은, 못합니다. 그러나 늙고 병드셨어도, 부모님은, 가장 든든한 언덕입니다. 40 넘은 아들에게, 끼니 거르지 말라고, 아직도 잔소리 하십니다. 고맙습니다. 찾아뵙지 못하지만, 아침에 전화라도 해야겠습니다."

서강대 장영희 교수의 장례식이 있던 날은 이런말도 했습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애착이 가는 멘트입니다.

<5월 13일>

"서강대 장영희 교수는 한 학생의 영어회화 학점을, 주저없이 A를 준 적이 있다고 합니다. 추운 겨울날 노점 노인에게서, 필요도 없는 부채를 두개씩이나 산, 학생의 행동을 훔쳐본 뒤의 일입니다. 불쌍한 노인을 보고 측은하게 느끼는 마음은, 지구상의 모든 인간이 알아듣는 만국공통어이다. 그 만국공통어를, 그렇게 능숙하게 구사하는 학생은, 회화의 A학점을 받을 자격이 충분하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장례식장이, 제자들로 북적였으면 좋겠다던, 자신의 소망을 이루고 떠났습니다. 내일이 스승의 날입니다. 장 교수 같은 스승이 더 많았으면 좋겠습니다."

16년째 방송으로 밥을 먹고 사는 사람으로 미안한 사과도 있었습니다. 정상체격인 어린이들도 자신이 키가 작고 뚱뚱하다고 생각해 스트레스를 받는다는 어린이날 기획기사가 있었습니다.

<5월 5일>

"외모 때문에 아이들도 스트레스 많이 받는다는 소식 전해드렸습니다. 예쁘고 마른 사람만 보여주고, 추켜세우는, 텔레비젼 탓이 큽니다. 저희가 잘못했습니다. 그러나 아이들에게만은, 세상이, 티비에 나오는 것보다 훨씬 크고, 넓고, 다양하다는 사실을, 가르쳐 주십쇼. 마르고 예쁜 사람이 불행하기도 하고, 작고 뚱뚱한 사람이 행복하기도 한 게 세상입니다."

광주민주화운동 29주기였던 5월 18일은 관련기사를 넣을 시간이 없어 클로징으로 대신했습니다.

<5월 18일>

"광주 민주화 운동이 일어난지 벌써 30년 가까운 세월이 흘렀습니다. 당시 방송을 비롯한 이땅의 모든 언론들은, 그들을 '폭도'라고 불렀습니다. 한 광주시민은 '동포의 가슴에 총칼을 들이댄 저들이 폭도입니까, 아니면, 부모형제를 지키겠다고 일어선 우리가 폭도입니까.'라며 울부짖었습니다. 세월이 아무리 흘러도, 잊지 말아야 할 것이 있습니다. 선배들의 부끄러운 잘못을, 따라하지 않겠습니다."

 경찰을 비판하는 말을 했던 날도 푸른 잔디가 아름답게 자란 광장이 버스로 '철통같이' 봉쇄돼 있는 장면이 답답해, 지극히 원칙적인, 당연한 이야기를 한 것 뿐입니다.

<5월 27일>

"경찰의 의무는 시민들의 안전과 권리를 보호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세금으로 월급 주고, 세금으로 버스도 사줍니다. 시민들 돈으로 월급 받는 경찰이. 시민들이 설치한 덕수궁 분향소에서 천막을 빼앗았습니다. 추모행사를 서울광장에서 열어야 한다는 여론이 70%에 달해도, 경찰은 시민들 돈으로 산 버스로 광장을 봉쇄 했습니다. 슬플 때 슬퍼하는 것도 시민들의 당연한 권리입니다. 경찰이 누구를 위해, 왜 존재하는지 실제로 경찰을 움직이는 분들은 다시 한번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 + + + + + + + + + + + + + + + + +

앞으로도 저는 '조금 긴' 클로징 멘트를 계속 하려고 합니다.

정치적 이슈가 됐든, 개인적인 생각이든 '논쟁'보다는 '따뜻한 소통'이었으면 더 좋겠습니다.

마음에 들지 않으시면 질책 하셔도 좋고, '이런 클로징 어때요?' 하시며 메일로 보내주시면 별로 좋지 않은 제 머리가 고생을 좀 덜 수 있어 더 좋겠습니다.

제 이메일은 pete@sbs.co.kr입니다.

  [편집자주] SBS 마감뉴스인 '나이트라인' 앵커로 시청자들을 만나고 있는 편상욱 기자는 16년 경력의  중견 방송기자입니다. 경제부 기자로도 오랫동안 현장을 누빈 편 기자는 아침 모닝와이드의 5분경제 출연과 생방송투데이 앵커로도 활약했습니다.  최근에는 정감있고 의미있는 멘트로 심야시간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최종편집 : 2009-06-01 17:10편상욱 기자 pete@sbs.co.kr  
  
저작권자 SBS&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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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의 지적능력을 키워주는 질문
김유진1(cikka)
2009/05/25 17:30   조회: 1422   스크랩: 33
●어휘력을 길러주는 질문

일상생활에서 아이가 좀더 많은 단어를 접하고 그것을 자기 것으로 익히도록 해야 합니다. "그걸 어디다 뒀더라? 엄마가 야채를 가늘게 썰 때 쓰는 것 말이야." "오늘은 무슨 색 옷을 입을까?"


●표현력을 키워주는 질문

단어를 많이 알고 있더라도 올바른 문장으로 표현하지 못한다면 소용이 없습니다. "이 송편은 무엇처럼 생겼니?" "아빠는 키가 커, 얼마나 크지?"


●감각을 키워주는 질문

감각 기관을 활짝 열어 외부 세계의 자극을 충분히 받아들이고 느끼도록 유도하빈다. "엄마가 무얼 그렸을까, 만져보고 말로 표현해보렴" "엄마가 상을 두드릴 테니 귀를 대고 들어봐. 이게 무슨 노래일까?", "이 과자는 어떤 냄새가 나니?"


●상상력을 높여주는 질문

아이가 상상의 나래를 펼 수 있는 열린 질문을 해봅니다. "비가 오니까 나무가 소리를 내는구나. 나무가 지금 뭐라고 하니?" "저 구름은 무엇과 닮았니?"


●관찰력과 기억력을 키워주는 질문

답이 있는 문제가 아닌 아이가 다양하게 사고할 수 있도록 돕는 과제라는 인식이 중요합니다. "(전화가 왔을 때)이건 누구 목소리지?" "우리 집 대문의 벨소리는 어떤 노래일까?"


●탐구력을 키워주는 질문

되도록 한 가지 주제에 대해 다양한 측면에서 여러 개의 질문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왜 가을에는 나뭇잎이 다 떨어질까?" "달은 왜 우리만 쫓아다닐까?"


●논리력을 키워주는 질문

아이의 발달 단계에 대한 충분한 이해를 바탕으로 눈높이를 맞추는 것이 중요합니다. "컵이 왜 깨졌을까?" "잠자기 전에 무엇을 해야 하지? 순서대로 말해볼까?"


●창의력을 키워주는 질문

"세모는 어떤 동물과 닮았니?" "동그라미 두 개가 나란히 있어. 이 그림을 보면 무엇이 생각나니?" "계란이 굴러가지 않게 할 방법이 없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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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형수술보다 낫다! 좋은 인상 만들기

예쁘지만 매력이 없는 얼굴이 있는 반면, 평범해도 시선을 끄는 얼굴이 있다. 차이는 표정! 끌리는 사람들을 살펴보면 생기 있고 풍부한 표정을 지녔다는 공통점을 발견할 수 있다. 첫인상을 결정하는 얼굴 근육 단련법.


좋은 인상, 미모보다 표정!

국민 여동생 김연아가 더 빛나는 이유는 백만불짜리 환한 웃음 때문. 활짝 웃는 함박웃음은 보는 사람들 마음도 흐뭇하게 한다. 생김새는 타고나는 것이지만 표정은 성장하면서 습득해가는 것. 이미지 컨설턴트, 연설 트레이너, 심리학자들은 웃는 표정이 가장 호감을 산다고 말한다. 특히 웃을 때 입가만 올라가는 것보다 눈도 함께 웃는 것이 중요하다.

매력적이며 성공한 사람의 얼굴은 표정 변화가 풍부하고 윤곽이 또렷하다. 반면 긴장감 없는 멍한 얼굴은 부정적인 인상을 주어 손해를 볼 수도 있다. 평소 우리가 사용하는 표정근은 고작 20~30% 정도밖에 되지 않는다. 하지만 올바른 방법으로 표정근을 단련하면 평면적인 얼굴도 입체적으로 바뀌고 윤곽도 뚜렷해져 인상을 좀더 좋게 만들 수 있다.

나는 표정근을 얼마나 사용하고 있을까? 셀프 진단표
표정근을 제대로 사용하지 않으면 다음과 같은 증상이 나타난다. 도표를 보고 약해진 근육을 확인한 후 그 부위의 운동에 집중할 것.

웃을 때 작용하는 표정근
자연스럽고 아름답게 웃는 표정은 눈가나 볼 등의 근육들이 균형 있게 움직여 만들어진다. 웃음 띤 얼굴을 만드는 표정근은 안륜근, 대협골근, 소협골근, 구각거근, 소근, 구각하제근, 상순거근 등 7가지인데 그중 일부만 사용하면 웃는 얼굴이 부자연스러워 보인다.

→페이스닝 할 때 주의할 점

1 워밍업을 철저히 하고 몸과 마음의 긴장을 충분히 풀 것.

2 거울을 보고 체크하면서 올바른 방법을 마스터하는 것이 중요하다.

3 움직이고 싶은 근육에 의식을 집중할 것. 평소에 사용하지 않는 근육도 제대로 움직이는 것이 포인트.

4 천천히 충분히 움직여야 근육에 탄력이 생긴다.

5 매일 15분씩 5가지 이상의 운동을 습관화하라.

밝은 표정 만드는 스마일 페이스닝 운동법


풍부한 표정 만드는 4 step 운동


안륜근 운동: 눈 주변이 밝지 않으면 매력적인 표정을 만들 수 없을 뿐 아니라 매력도 반감된다. 눈 주변 근육은 가늘고 섬세해 주름이 생기기 쉬우므로 항상 신경 써야 할 부분.

1 눈동자를 굴리지 말고 시선을 정면에 고정한다. 눈꺼풀, 눈구멍, 눈물주머니 부분을 포함한 눈 주변 근육을 강화하는 운동.

2 눈 주변에 안륜근이 있다는 것을 의식하면서 천천히 눈꺼풀을 끌어올리는 느낌으로 눈을 가느다랗게 뜬다. 이때 눈 이외의 근육은 움직이지 않도록 주의.

3 눈을 감기 직전의 상태에서 다섯을 센 다음 천천히 ①의 표정으로 돌아간다. 천천히 5회 반복한다.

대협골근: 운동 입꼬리를 끌어올리거나 입을 크게 벌려 웃을 때 작용하는 근육이 대협골근. 이 근육은 항상 활짝 웃는 사람에게는 자연스럽게 발달되지만 소극적으로 웃는 사람에게는 발달되지 않는다.

1 얼굴은 똑바로 정면을 향하고 입을 가볍게 세로 방향으로 벌린다. 볼 근육을 의식하면서 실시한다.

2 5초에 걸쳐 힘껏 입꼬리를 끌어올린다. 이때 치아와 볼 점막 사이에 공간이 생기게 한다. 볼이 볼록해진 상태에서 5초간 유지한다.

3 천천히 자연스러운 표정으로 돌아온다. 처음에는 눈도 함께 움직이지만 익숙해지면 볼 근육만 움직일 수 있게 된다.

소근: 운동 입을 옆으로 늘이는 작용을 하는 소근. 소근에 힘이 없으면 입 양옆이 처지고 웃는 얼굴도 예쁘지 않다. 입 양쪽 '보조개근'을 단련하면 매력적인 미소를 만들 수 있다.

1 얼굴은 똑바로 정면을 향하고 혀를 앞으로 내밀어 위아래 이로 살짝 문 다음 입을 가볍게 다문다.

2 치아에 힘을 주지 말고, 입꼬리로 혀를 누르듯이 하여 입 양쪽 소근을 옆으로 늘인다. 천천히 다섯을 세고 힘을 뺀다. ①과 ②를 천천히 3회 반복한다.

point 페이스닝을 실시하면서 입 양쪽에 가볍게 손을 대면 근육이 바깥쪽으로 늘어나는지를 알 수 있다.

이근과 이횡근 운동: 표정이 풍부하지 않으면 중력의 영향을 받아 턱이 처지고 지방이 쉽게 쌓인다. 이 운동은 아래턱을 밀어 올리는 근육을 동시에 단련해 피부 처짐과 이중 턱을 방지할 수 있다.

1 가볍게 입을 다문 상태에서 턱을 약간 든다. 아랫입술에서 턱 끝까지 양쪽에서 이어지는 이근과 턱 좌우 옆으로 뻗어 있는 이횡근에 느낌을 집중한다.

2 입을 다문 상태에서 윗입술을 움직이지 않고, 아래턱을 코끝을 향해 끌어당긴다. 5초에 걸쳐 천천히 실시하고 최대한 끌어당겼을 때 다섯까지 센다. 천천히 ①로 돌아간다.

얼굴형별 인상 좋게 만드는 방법


조각 같지만 무표정한 얼굴: 웃어도 부자연스러우며 웃으려 해도 근력이 약해져 잘 움직이지 않는다. 많이 웃으면 얼굴에 탄력이 붙으면서 인상이 좋아져 주위에 사람이 모인다.

이마가 넓고 둥근 얼굴:입이 작아 소심한 구석이 있다. 낙관적인 생각을 하고 자주 웃으면 얼굴색이 더욱 좋아진다.

광대뼈가 벌어진 얼굴 :성격이 꼼꼼하고 주위 사람에게 너그럽지 못한 편이므로 자주 웃어서 대인관계를 원만히 하는 것이 좋다.

코가 높고 큰 얼굴 :자존심이 강하고 도도한 성격. 미소로 사람을 대함과 동시에 주위 사람에 대한 배려를 행동으로 표현하면 인상이 좋아진다.

기획|오지은 기자
사진|황순정 모델|조혜은
헤어 & 메이크업|라뷰티코아 청담점
참고서적| < 얼굴 표정근 운동법 페이스닝 > (북스넛)
일러스트|윤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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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orasman
링크2009. 5. 26. 12:29
http://blog.daum.net/14tkf14/29

no.
재미있는 프로그램
심심풀이 생활속 유용한 정보들
1

무료문자를 편하게 보낼수있는 프로그램입니다.

웹상에 능력자분들이 직접 만든 프로그램이라네요 !!

2

* 쉽게 화면은 캡처 할 수 있는 유용한 프로그램입니다 

클릭몇번으로 간단히 화면 캡처를 예쁘게 꾸미는 플 !!

3

* 재미로 보는 성격 성향 테스트 프로그램 입니다

각자 어떤 성향이 강한지 재미삼아 한번 해보세요 ~ !!

4

* 동영상재생에 꼭 필요한 케이라이트통합코덱입니다

어학기능까지 내장돼있어 영화보면서 영어공부가 돼요

5

* 컴퓨터로 실시간 TV를 볼수 있는프로그램입니다.

티비가 없고 컴터만 있다면 요걸로 볼수 있지요!!

6

* 공짜로 주는 사이트의 문자를 한번에 모아줍니다.

하루 100개까지 공짜로 보낼수 있네요!

7

* 본인의 IQ,EQ 를 테스트 할수 있는 프로그램

시간나실때 재미삼아 테스트해보면 좋을듯 합니다 !!

8

* 스크랩이나 복사 금지 된걸 해제시키는 프로그램

꼭 필요한 자료가 있을때 몰레 퍼갈수 있는 플입니다

9

* 반복작업할때 마우스가 혼자 움직일수 있게 설정

간단한 마우스 설정으로 반복작업을 할수있는 플입니다

10

* 컴퓨터로 집안에 있는 모기를 퇴치하는 프로그램.

  모기가 싫어하는 고주파발생 퇴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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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orasm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