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2009. 10. 23. 08:23
http://car.mk.co.kr/news/view.php?year=2009&no=547183


보행자 추돌 걱정 없는 車, 내년에 한국 온다

S60 콘셉트카
세계 최초로 보행자 추돌 방지 시스템이 탑재된 볼보 S60 2세대 모델이 그 모습을 드러냈다.

볼보자동차코리아(www.volvocars.co.kr)는 덴마크 코펜하겐 도심 속에서 위장막을 씌운 채 주행하다 사진촬영된 볼보차는 내년 하반기에 국내 출시될 올뉴 S60의 프로토타입(대량생산 직전 테스트하기 위해 제작된 차)이라고 21일 밝혔다. 이 차는 볼보가 개발한 보행자 감지 기술을 테스트하던 중 카메라에 포착됐다고 볼보코리아는 덧붙였다.

볼보에 따르면 보행자 감지 기술은 차 그릴에 통합된 신규 듀얼-모드 레이더 장비, 리어미러 안쪽에 설치된 카메라, 중앙통제장치로 이뤄졌다.

이 중 레이더는 전방의 물체 및 물체까지의 거리를 파악하고 카메라는 어떠한 형태의 물체인지 판단한다.

사고가 예상되는 긴급 상황이 발생하면 음향 경고와 함께 윈드스크린의 헤드업 디스플레이에 점멸하는 빛으로 최초 경고가 이뤄진다. 운전자가 경고에 반응하지 못하고, 충돌이 임박한 것으로 시스템이 판단한 경우 차가 스스로 브레이크를 작동시켜 알아서 멈춘다.

볼보의 안전자문인인 토마스 브로베르그는 “차 속도가 25km/h 이하일 때 운전자가 보행자 충돌 사고를 피하도록 돕고, 차량 속도가 더 높은 경우에는 충돌 시의 속도를 가능한 줄이는 게 신기술의 목표”라며 “대부분의 경우 충돌력을 75%까지 줄일 수 있고, 특정 상황에서는 이 기술로 보행자 사망률이 최대 85%를 감소된다”고 주장했다.

[매경닷컴 최기성 기자]

Posted by orasman